[뉴욕=박재형 특파원] 6000만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 플랫폼 어셋블록(AssetBlock)이 알고랜드(Algorand) 블록체인을 통한 부동산 사업을 시작했다고 17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알고랜드의 자체 토큰인 알고(Algo)를 이용해 어셋블록이 보유하고 있는 호텔의 토큰화 된 주식을 살 수 있게 됐다.
어셋블록은 부동산 시장을 블록체인을 통해 분산화시켜 기관투자가 뿐 아니라 개인들도 부동산의 일부 지분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통적인 부동산 투자자와 새로운 전문직 종사자들을 모아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솔루션 구축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와이스 크립토 레이팅스에 따르면, 알고랜드는 기존 지분증명(PoS) 방식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최대화하기 위해 순수지분증명(pPoS) 방식을 개발함으로써 뛰어난 확장성과 보안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지난 6월 출시된 알고랜드의 암호화폐 알고는 초기 잠시 가격이 3.28달러까지 급등한 후 곧 하락해 처음 출시 가격에 한참 못 미치는 가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