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안전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위상에 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부터 이탈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분석가 다비트 바비얀이 17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에선 비트코인이 횡보 움직임을 보이는 데 반해 이더리움과 XRP 등 주요 알트코인들이 큰 폭 상승했다. 바비얀은 이날 뉴스BTC 분석기사에서 XRP의 경우 몇 달 만에 처음으로 안도 랠리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XRP의 상승은 비트코인이 안전자산과 같은 행태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두려움과 관련, 분석가들이 비트코인의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 하락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바비얀은 그러나 XRP의 상승 움직임은 단기에 그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