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일부터 강하게 상승하던 일부 종목의 경우 장 출발 시점 상승폭을 더욱 키워가는 모습이다.
톱10 중 9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86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9시 기준 1만237.16달러로 0.02%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6.77%, XRP 12.52%, 비트코인캐시 3.79%, 라이트코인 2.99%, EOS 0.68%, 바이낸스코인 5.77% 가격이 오르는 등 주요 코인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71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7.6%로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은 80달러 하락한 1만225달러를, 10월물은 80달러 내린 1만310달러, 11월물은 75달러 하락해 1만395달러, 12월물은 150달러 내려 1만38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일부터 강하게 상승하던 일부 종목의 경우 장 출발 시점 상승폭을 더욱 키워가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주요 코인 대다수가 상승하는 가운데서도 1만200달러 선 좁은 박스권의 횡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거래량은 160억달러 수준으로 소폭 증가했다.
9월 들어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이더리움은 이날도 6%가 넘는 상승세를 견지하며 210달러를 넘어 상승중이다. 특히 XRP는 10% 넘는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스텔라도 20% 가까이 급등하며 톱10 자리를 되찾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가격 정체에 대해 분석가들은 대체로 비트코인의 강세 추세가 형성되고 있지만 이번주 현재까지 그것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플립플립은 현재의 알트코인 반등이 비트코인의 상승을 막을 수 있다는 문제보다 2018년 초 시장이 알트코인의 강세로 시작한 후 일년 동안 약세장이 이어졌던 사례처럼 가격 펌프에 의한 알트코인 지표의 호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시장 분석 플랫폼 이토로의 선임 분석가 마티 그린스펀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새로운 알트코인 시즌이 온 것인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 동의하는 응답자가 3분의1에 불과한 사실을 제시하며 알트코인 시즌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