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다수의 유럽인들은 암호화폐가 대부분의 상점들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다국적 금융그룹 ING가 유럽 15개국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1퍼센트는 암호화폐가 대부분의 업소들에서 사용될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 열명 중 네 명인 41퍼센트는 암호화폐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답한 반면, 23퍼센트는 낮은 기대치를 나타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인 32퍼센트는 암호화폐가 온라인 결제의 미래라는 견해를 밝혔다.
암호화폐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63퍼센트는 암호화폐의 가치가 계속해서 변화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73퍼센트는 암호화폐가 일종의 디지털 통화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를 진행한 ING 담당자는 조사 결과 중 흥미로운 것이, 암호화폐에 대한 지식이 적을수록 암호화폐의 미래를 밝게 보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