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내 이용자들을 위한 플랫폼 가동을 시작한 것이 알트코인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이날부터 텍사스, 뉴욕 등 일부 주를 제외한 미국 내 일부 지역에서 바이낸스의 새로운 미국 시장 플랫폼 바이낸스US의 이용자 등록을 시작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세계 유수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미국 내 이용자를 위한 영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 최근 알트코인들의 상승세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뉴욕 암호화폐 시장 출발 후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대다수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XRP 15퍼센트를 비롯해 이더리움 6.5퍼센트, 비트코인캐시 4.9퍼센트 등 급등했다.
또한 바인낸스의 자체 암호화폐 바이낸스코인도 5.6퍼센트 상승했으며, 스텔라는 무려 27.2% 폭등하면서 그동안 밀려났던 시가총액 톱10 위치를 되찾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알트코인들의 강세 분위기 속에서도 알트코인 시즌의 본격화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크립토포테이토는 알트코인 시즌 여부 판단에서 가장 우선적인 가격이 상승한 것은 분명하다면서, 70퍼센트를 넘던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을이 최근 꾸준히 감소해 현재 67퍼센트까지 떨어진 것 또한 알트코인의 강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