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증권거래소의 모기업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의 비트코인 선물 플랫폼 백트(Bakkt)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개시 후 7시간 동안 거래량은 비트코인 18개, 금액으로는 20만달러에 못 미쳤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후 7시간 동안의 거래량은 18BTC, 마지막 계약분 기준 비트코인 당 가격은 1만42.50달러로 나타났다.
백트는 미국 동부 표준시각 기준으로 22일 오후 7시 55분 사전 거래를 시작했다. 본 거래는 오후 8시부터 다음 날인 23일 오후 6시까지다.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첫날 비트코인 가격은 1만달러 초반에서 1만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8시5분 현재 9962.44달러로 24시간 전보다 0.75% 하락했다.
백트는 현금이 아닌 실물 비트코인을 주고받는 실물 인수도 방식이라는 점에서 결국 거래량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 아리 폴은 거래 초기에는 실물의 전달이라는 한계로 인해 처음부터 거래량이 급증하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