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독일 제2의 증권거래소인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가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가동을 시작했다고 23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 디지털 거래소(BSDEX)는 독일 최초의 규제된 비트코인 거래소의 영업을 이날부터 시작했다.
BSDEX는 일단 일부 승인된 이용자들에 한해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며, 앞으로 보다 많은 개인 및 기관들로 이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는 지난해 말 유럽의 대형 은행인 솔라리스은행과 공동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를 위한 인프라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은행은 2015년 은행 계열사로 핀테크 기업을 설립해 “플랫폼으로서의 뱅킹”(Banking as a Platform)서비스를 위한 사업 허가를 취득하기도 했다.
솔라리스은행과 슈튜트가르트 증권거래소의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은 이 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팩토리’ 이니셔티브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