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시장 전반의 하락세에서 나름대로 선방을 하던 라이트코인이 10% 이상 급락하며 손실을 키워가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은 전일 약세장에서도 소폭 반등을 기록했으나 시장 전반의 하락세를 견디지 못하고 최근 24시간 동안 10% 이상 후퇴했다.
라이트코인은 전일 최고치 73달러에서 크게 하락한 65달러 선까지 떨어지며 시가총액 5위 내의 암호화폐 중 가장 나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는 2017년 12월 사상 최치 391달러의 6분의1에 불과한 가격이다.
시장에서는 라이트코인의 이러한 급락이 비트코인보다 훨씬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알트코인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급격한 매도세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하락세 가운데 라이트코인의 시가총액은 41억달러 수준까지 감소해 시가총액 5위 자리를 테더에 빼앗기기 직전 상황에 몰려 있다.
디크립트는 라이트코인이 지난 6월22일 올해 최고치 142.76달러 기록 후 약 3개월 동안 하락세를 지속하며 가격이 절반 이하로 하락했는데, 추가 하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