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며 지지선이 무너짐에 따라 4000달러 선까지 폭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외신들은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판론자이며 금 지지자로 알려진 피터 시프가 갑작스럽게 약세장에 돌입한 비트코인의 지지선이 무너졌고, 현재 가격의 절반 이하인 4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9700달러에서 7990달러까지 떨어진 전날 트위터를 통해 “몇 달째 하락하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이 마침내 대형 하향 삼각형의 지지선 아래로 떨어졌다”면서 “이는 매우 약한 기술적 패턴으로, 주요 고점이 이미 형성됐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4000달러 또는 그 이하로 급락할 위험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이날 오전 8시5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13.9% 하락한 8380.4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