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9월 들어 올해 최강의 상승세를 보이던 이더리움이 폭락하며 그동안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고 25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7일부터 19일 사이 가격이 168달러에서 224달러로 급등한 후 전일부터 폭락하며 이전 수준인 167달러 선까지 후퇴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몇 달간 안정적인 펀더멘털과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장 침체속에서도 이더리움의 모멘텀 유지를 자신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1500달러 이상 폭락하고, 라이트코인, EOS 등 주요 알트코인들까지 폭락하는 가운데 이더리움 역시 모멘텀을 잃고 동반 폭락했다.
CCN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의 기술적 지표는 하루 밤 사이 이더리움이 다른 암호화폐들과 마찬가지로 과매도 상태임을 보여주는데, 분석가들은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의 여지가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겸 트레이더 조시 레이저는 비트코인이 보다 낮은 가격 수준에서의 지원 여부 시험에 실패할 경우 7000달러 선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이더리움의 가격 추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