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폭락세에서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가격이 계속 내려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시적인 추세는 여전히 상승세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는 비트코인이 하루 사이 1200달러 이상 급락했지만 거시적인 수준에서는 아직 상승세를 유지하는 중이라는 의견을 소개했다.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 마이클은 비트코인이 현재 200일 이동평균 수준에 머물면서 여전히 상승하는 추세라면서, 잠재적인 다지기를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일부 분석가들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붕괴가 지난 4개월 동안의 다지기 기간이 시장에서 거부된 데 따른 것으로, 추가 폭락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비인크립토는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주 출시된 비트코인 선물 플랫폼 백트의 거래량이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기회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는 분석도 있다고 전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이날 오후 3시4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5.2% 하락한 8383달러를 기록, 전일 폭락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