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된 부산시가 ‘블록체인 특구 기획단’을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부산시는 27일 ‘부산시 블록체인 특구 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시 블록체인 특구 기획단은 특구로 지정된 부산시에서 블록체인 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기획단장에는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낙점됐으며 세부조직으로는 ▲운영위원회 ▲법률지원센터 ▲행정지원센터 ▲기술혁신센터가 구성됐다.
부산에서 블록체인 특구를 운영하는 동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각 센터를 통해 관련 규제와 관련해 변호사단의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도 받을 수 있다.
눈에 띄는 점은 ‘기술혁신센터’다. 각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이 원활히 적용될 수 있도록 돕는 ‘기술혁신센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기술 지원에 나선다. 정부 기관이 나서 특구 운영에 힘을 보태는 것. 이를 위해 일부 한국인터넷진흥원 인력이 부산으로 파견된 상태다. 이와 함께 자문위원단도 운영될 예정이다.
기획단에는 특구 운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블록체인 기업들이 포함됐다. 대상은 이번 특구에 포함된 6개 업체다. 이로써 민·관·중앙 정부가 참여하는 합작 운영기구가 완성됐다. 특구기획단 관계자는 “내일 출범하는 기획단은 특구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중앙기관은 물론 블록체인 업체들도 참여하는 기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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