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시가총액 10위 암호화폐 스텔라가 시장 폭락 후 주요 코인 중 가장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텔라는 24일 발생했던 시장의 폭락사태 후 최근 24시간 동안 10% 이상 상승하며 시장의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스텔라는 뉴욕시간 오전 10시25분 현재 7.0% 상승한 0.059달러를 기록했다.
디크립트는 스텔라의 이러한 상승세가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뉴욕주 거주 이용자들에게 스텔라 구매를 허용한 데 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텔라는 이번 주 시장 폭락 전까지 하루만에 30% 급등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좋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시장 전반의 급락 분위기에 저항 못하고 동반 하락을 겪었다.
디크립트는 스텔라의 강한 회복세에 불구하고 장기적인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스텔라는 지난 3개월 동안 가격이 절반 이하로 하락했으며, 거래 계좌 수 역시 절반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코인베이스의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일 수 있지만 지금 분위기가 장기적인 상승세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