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블록체인 관련 제도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에 함께 한다고 밝혔다.
27일 블록페스타2019 VIP 만찬 자리에서 박영성 중기부 장관은 국내 블록체인 규제 상황을 진단하고, 중기부 또한 제도화하는 데 목소리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정부에서도 블록체인 관련 정책을 놓칠 수 없는 영역이지만, 동시에 암호화폐가 투기화되는 부분은 막아야 한다”라며 “이 같은 상충되는 부분을 어떻게 조화롭게 끌고 가야 하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글로벌 흐름에 대해 그는 “전 세계 움직임을 보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흥분된 분위기가 진정돼 가는 듯 하다”며 “진정된 상태에서 이를 제도화하려는 움직임 속에 중기부도 함께 가고 있다”고 했다.
실제 중기부는 지난 7월 부산을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했다. 이를 시작으로 박 장관은 앞으로 블록체인 관련 산업에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부산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관련 지역화폐도 현재보다 한 발짝 진전 시키려 했던 부분도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실험을 통해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현실 간극을 좁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내년 중기부 예산을 보면, 신기술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중기부가 펼치는 지원 사업과 관련해 많은 관심을 가져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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