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네덜란드 은행 ING의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2년 내지 3년 뒤면 “제대로 자격을 갖춘” 디지털 화폐들이 중앙은행들에 의해 개발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크 클리프마이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ING 비디오를 통해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리브라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통화 당국자들에 압력을 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0년으로 예정된 리브라 출시와 관련, 중앙은행들이 그 일정 안에 “움직여야 할 것”이라면서 “정책 커뮤니티에서 이미 일종의 긴박감을 갖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클리프마이트는 중앙은행들이 디지털 통화를 이용해 물리적 현금 보유를 대체하고 “금리 면에서 마이너스 영역으로 더 깊숙히 들어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리브라가 중앙은행들로 하여금 디지털 화폐로 나가는 궤도를 보다 심각히 고려하도록 이미 자극하고 있다는 징후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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