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모건크릭디지털의 공동 창업자이며 비트코인 지지자로 유명한 앤서니 폼플리아노가 자신이 미국 정부라면 당장 달러를 토큰화 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폼플리어노는 자신이 미국 정부라면 해야 할 일이 즉시 미 달러를 토큰화 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이미 위안화의 토큰화를 위해 노력 중이고 다른 나라들도 이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는 디지털 통화와 비디지털 통화 사이 경쟁이 아니라 서로 다른 통화 정책 사이의 경쟁이 될 것이라며, 만약 토큰화 된 위안화를 구할 수 있는데 토큰화 된 달러화를 구할 수 없다면 다른 나라들이 위안화에 눈을 돌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폼플리아노는 또 여러 나라의 정부들이 디지털 통화를 발행하더라도 결국 비트코인이 승리할 것이라는 믿음을 다시 밝혔다.
그는 수많은 디지털 통화가 있더라도 사람들은 조작, 압수, 검열 등이 불가능한 비트코인에 끌릴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사람들은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통화를 선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