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Ambcryto의 9월 26일 보도에 따르면, 유럽 중앙은행 제도(European System of Central Banks, ESCB)가 국내 수요와 글로벌 화폐 경쟁을 고려해 스테이블 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연구와 디지털 유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디지털 유로 개발은 물론 통화정책, 결제 및 시장 인프라의 안정성 및 효율성, 금융 시스템 변동성에 대한 잠재적 영향 분야와 관련된 조사도 포함된다.
이에 그리스 정치인이자 유럽의회 의원 에바 칼리(Eva Kalli)는 “스테이블 코인의 활용 및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핀테크의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추후 더욱더 높은 사용성을 얻을 수 있다”고 전하며 암호화폐 관련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유럽중앙은행의 이런 움직임은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디지털 통화 발행에 대한 대응책 마련의 일환으로 생각된다. 지난 7월 독일 집권당인 기독민주당은 리브라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암호화폐가 유로 금융망에 위협적일 수 있다고 언급하며 대응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