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유럽 주요 정책당국 참석자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에 대한 공통된 관심을 표했다.
페테리스 질가비스(Peteris Zilgalvis)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디지털 혁신 헤드는 “현재 법적 프레임 워크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토큰화 등에 충분한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데이터에 IOT 및 블록체인, AI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점점 더 많은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C는 유럽연합 관련 각종 정책을 입안하고 유럽연합의 이익을 수호하는 행정부 격의 기구다. 그는 “EC 차원에서의 논의가 올 12월에 마무리된다”면서 “유럽 뿐 아니라 아시아 및 전 세계와의 협력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캐롤라인 맬콤(Caroline Malcolm) OECD 블록체인 정책 헤드는 “OECD에서 Going Digital(고잉 디지털)의 일환으로 2가지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AI와 블록체인이 그 두 가지”라고 밝혔다.
특히 블록체인에 관해서는 금융, 공급 체인, 공공재, 블록체인 거버넌스의 4가지가 집중 논의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책 입안자들이 혁신에 뒤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초기에는 ‘교육’에 초점을 뒀고 현재는 ‘정책’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방향의 가이드 라인이 필요하다”면서 “혁신을 허용할 수 있는 정도에서의 명확한 시그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