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태형 기자] 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KBW 2019의 메인 행사인 ‘D.FINE’에서 Project Speech를 진행한 elrond(엘론드)의 Beniamin Mincu(배니아민 민쿠) CEO를 만나, 샤딩(Sharding) 기반의 퍼블릭 블록체인에 대해 들어봤다.

베니아민 민쿠 CEO는 “엘론드는 샤딩 기반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확장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샤딩을 활용하고 있다. 샤딩은 전체 네트워크를 여러 개의 소규모 네트워크로 분할하여 처리하는 방법인데 엘론드는 이를 활용해 가장 빠른 속도로 처리 할 수 있는 블록체인”이라고 설명했다.

엘론드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제거한 시스템이다. 적응형 상태 샤딩 도입을 통해 기존 모든 노드가 똑같은 거래를 다루었다면, 엘론드는 각각의 샤드 네트워크를 갖추어 동등한 거래 처리에서 확장성의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베니아민 민쿠 CEO는 “엘론드는 보안과 탈중앙화 문제를 보안지분 증명으로 해결했고 합의된 그룹에서 랜덤으로 검증 작업을 통해 네트워크를 배분하고 매 5초마다 랜덤 그룹으로 셔플링하고 샤딩에서 매번 다른 노드로 리셔플링함으로써 확장성과 보안성, 분산화 3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엘론드 샤딩을 통한 개선 사례에 대해 베니아민 민쿠 CEO는 “머신 투 머신에서도 엘론드 기술로 가능하며 1만여개의 거래도 즉각적 송출이 가능하다. 또 송금이나 대출, 결제까지 많은 처리량이 필요한 금융 서비스에서 엘론드 적용이 가능하며 모든 디앱을 다 처리할 수 있고 원하는 바대로 다 이룰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당장 해결되어야 할 문제점에 대해 그는 “노드끼리 경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제 보상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고 있다”며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를 출시할 4개의 시장, 한국, 일본, 싱가포르, 두바이 등에 초점을 맞추고 대기업이나 대형 거래소, 펀드와 함께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최근 바이낸스에 상장했는데 국내 거래소 상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상장은 매우 중요하다. 엘론드의 목표는 한국의 탑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이다.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이에 공동체를 구축하고 많은 펀드, 대기업, 금융관련 기업들과 협의할 예정이다. 곧 한국의 기업들과 어떤 협업을 할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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