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알트코인을 대표하는 이더리움이 지난 주 손실분을 빠르게 회복하며 180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시장에서는 아직 블안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전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주 167달러까지 폭락한 후 이날 5% 이상의 상승세를 견지하며 178달러까지 올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이 양호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날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에 비하면 강한 상승세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이날 5% 이상 가격이 올랐지만 지난 주 시장 폭락 전 가격 대비 여전히 11.6% 낮은 상태일 뿐 아니라 3개월 전에 비하면 50% 이상 하락한 상태라는 이유 때문이다.
또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처리된 거래 건수가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6월24일 100만건 이상에서 9월 들어 70만건 수준으로 감소했다.
디크립트는 지난 주 시장 폭락 후 여러 암호화폐들이 손실 만회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이더리움의 상태는 여전히 불안해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