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스위스 증권거래소 SIX의 자회사 스위스 디지털 익스체인지(SDX)가 자신들이 추진하는 디지털 토큰 공개(IDO: Initial Digital Offering)를 지원할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코인데스크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년 중반 시행 예정인 IDO는 전통적 기업공개(IPO)와 유사하되 발행 주식이 SDX 플랫폼에서 발행되는 증권형 토큰 형태를 취한다는 점만 다를 것으로 알려졌다.
SDX의 토마스 킨들러 대표는 컨소시엄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은행, 매수 진영의 기업, 시장 인프라 제공업체를 포함하는 투자자들을 표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기관들로 구성되는 컨소시엄 참여 멤버들의 이름과 SDX가 얼마의 자금을 조성할 계획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부다비 국부펀드가 우리에게 단지 돈을 주기만을 바라지 않는다”면서 “핵심 주안점은 돈이 아니다; 핵심 주안점은 비즈니스와 연결된 돈,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의 확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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