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EOS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최근 폭락에 따른 손실분을 만회해가는 중이라고 30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OS는 지난 23일부터 24일 사이 3.73달러에서 2.65달러까지 30% 폭락한 후 느리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견지하며 지난 주 손실분을 만회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EOS는 뉴욕시간 오후 3시35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6.7% 오른 2.95달러를 기록했다.
디크립트는 EOS가 이처럼 최근 폭락으로 인한 손실분을 회복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폭락 전 대비 20% 이상 하락한 상태며. 3개월 전 가격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OS는 이날 주요 코인들 중 XRP 다음으로 좋은 실적을 보이면서 다른 주요 코인들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디크립트는 EOS의 실적 호전 배경으로, 모기업 블록닷원이 미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1천만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본사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