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증명 기반의 새로운 메인넷 ‘프라이데이’ 내년 1분기 출시”
[블록미디어 김태형 기자]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BW 2019의 메인 행사인 ‘D.FINE’에 참여한 Hdac 주용완 대표는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변경한 새로운 메인넷 ‘프라이데이’를 내년 1분기내에 출시할 예정이다”면서 “앞으로는 메인넷 자체에서 모든 기능을 처리할 수 있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금융 기업과 1000만 달러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Hdac의 블록체인 기술과 향후 비즈니스 계획에 대한 주용완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변경한 이유는 무엇인가.
“PoS가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다. 현재 퍼블릭은 속도가 200TPS인데 이를 2000TPS 정도로 높일 것이다. 이를 통해 Hdac은 코인 참여자들의 적극적 참여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즉 자기가 참여한 지분을 통해 여러 가지 혜택 받을 수 있는 토큰 이코노미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지난 30일 D.FINE에서 정대선 Hdac 파운더가 밝힌 바와 같이, Hdac은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변경한 새로운 메인넷 ‘프라이데이’를 내년 1분기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도 있고, 기술적으로 지금 메인넷이 BT계열이라서 다양한 기능을 붙이기 위한 코웍이 잘 되지 않아 이런 부분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메인넷 자체에서 모든 기능을 처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즉 플랫폼 비즈니스가 가능해지는 형태로 전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시티, 스마트홈에서 Hdac의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는가.
“Hdac이 사물인터넷(IOT)을 지향하다 보니 IOT 기반의 서비스로 작동하는 것이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등이다. 스마트홈 분야에서 월패드 방식으로 가스나 전기 등을 제어하는 기능이 있는데 이러한 데이터들을 무결하게 처리하려면 블록체인 기반으로 해야 안전하다. Hdac은 이러한 부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홈 분야에서 건설 분야와 연계해 블록체인 기반의 가스나 전기 등을 제어하고 보안을 강화했다. 내년 9월에 이를 적용한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된다.”
–Hdac이 현대 계열사이다 보니 관련해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거 같다.
“현대 그룹이 모든 산업분야를 다 갖고 있기 때문에 Hdac은 이를 활용해 각 산업 분야별로 적용해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예를 들면 건설, 자동차, 제조 등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진행하는 부분도 있으나 지금은 밝힐 수 없다.”
-스마트 팩토리에서도 Hdac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가능한 부분이 있는가.
“제조공장의 생산 공정에서 발생되는 많은 데이터들이 사람의 실수나 외부의 개입으로 변조되거나 오염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데이터들을 블록체인으로 관리하면 데이터의 위변조 등을 방지할 수 있다. 즉 제조공장의 레거시 시스템은 각각의 로컬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이를 하나로 통합하는데 어려움이 많고 특정 관리자 한 사람에 의한 데이터 조작이나 삭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통합 저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면 데이터의 원장을 공유하게 되고 데이터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데이터가 위변조돼도 복구가 가능하다. 스마트홈이나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하는 부분에서 보안과 관련된 것은 파이어월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토큰 이코노미 부분에서 코인을 통해 일반 이용자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처음에는 유틸리티 코인(Utility Coin)을 구상했다. 예를 들면, 앞으로 가정에서 가스와 전기를 얼마나 썼는지 자동으로 확인하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해야 되는 시대가 오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유틸리티 코인을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법적인 부분에서 명확한 부분만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스테이블(Stable Coin) 코인으로 활용하는 부분은 계속 진행할 것이다.”
-향후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Hdac의 계획은.
“메인넷 기술이 우수하면 디앱들이 다양하게 붙어 활용이 확대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하다. Hdac은 이를 위해 파트너 기업들을 선발해 컨설팅, 인큐베이팅, 액셀러레이팅 등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관련 기업과 천만불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중소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계획을 곧 발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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