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10월 3일 외신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미 하원 의원 프렌치 힐(French Hill)과 빌 포스터(Bill Foster)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제롬 파월(Jerome Powell) 의장에게 미 달러를 기반으로 한 정부 주도 디지털 화폐 발행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현재 세계 40개국 이상의 중앙은행에서 정부 주도 디지털 화폐를 개발했거나, 개발을 검토하는 상황입니다. 디지털 통화의 잠재력을 고려한다면, 달러 기반 디지털 통화를 만드는 것은 신속히 진행되어야 하는 프로젝트일 수 있습니다.”
– 프렌치 힐, 빌 포스터 전달문 중
두 의원은 국가 디지털 화폐 개발을 통해 통화 및 금융 시스템의 안전성·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언급하며, 연방준비제도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촉구했다.
반면, 최근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연방 준비 제도 의사회(FRB) 의장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포럼에서 암호화폐가 아직 사이버 보안 문제 등 주요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암호화폐가 정부 기관이나 중앙은행에 받아들여지기에는 이르다고 지적하며 “암호화폐 관련 주의 깊은 감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 계획은 없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