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10월 2일,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 공식 페이지를 통해 리브라의 추후 개발 계획을 담은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1차 로드맵은 메인넷 출시 이전의 4가지 마일스톤 관련 내용을 담고 있다.
페이스북 리브라는 먼저 5개의 선정된 파트너들과 협력해 칼리브라를 핵심으로 네트워크 노드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후 메인넷 공개 이전까지 약 100개의 파트너와 함께 리브라 네트워크 노드를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메인넷 런칭과 함께 칼리브라도 일반 노드로 전환된다.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은 각 리브라 노드가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인프라와 서버 자체 인프라의 혼합으로 운영되며, 이런 인프라 다양성으로 리브라 네트워크의 탄력적인 회복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반면,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의 협력사는 아직 불확실한 모습이다. 최근 외신 블룸버그는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스트라이프 등 4대 결제 서비스 기업들의 리브라 프로젝트 참여 여부가 불투명해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기업들은 리브라 프로젝트에 각 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동참 의사를 밝혔으나 규제 당국의 강한 반발과 기업 평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등에 따라 협력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