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유출입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는 견해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데이터가 공개됐다고 비트코이니스트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시장 분석가 엘리아스 시모스가 전일 트위터에 올린 자료에 따르면 올해 비트코인 가격은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순유입(NF) 여부와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금년 1분기 암호화폐 거래소로의 스테이블코인 순유입이 거의 균형을 이뤘을 때 비트코인 가격 역시 대체적으로 큰 변화를 겪지 않았다.
스테이블코인의 순유입이 이뤄진 2분기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3분기 스테이블코인의 순유출이 발생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하락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번 데이터는 암호화폐 시장이 달러에 고정된 몇몇 스테이블코인들, 주로 테더(USDT)에 의해 폭넓게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다른 증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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