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조만간 미 하원 금융위원회 리브라 청문회에 직접 출석해 증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4일(현지시간) 디 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이달 29일 열리는 회의에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가 출석해 증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런데 샌드버그의 증언에는 저커버그가 2020년 1월 이전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핵심 조건이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디 인포메이션의 소식통에 따르면, 샌드버그는 이날 회의에서 페이스북의 광고 정책에 관한 질문 뿐 아니라 암호화폐 리브라에 관한 질문도 받을 예정이다.
샌드버그의 하원 금융위 증언이 이루어질 경우 지난 7월 중순 칼리브라의 데이비드 마커스에 이어 리브라 소관 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한 두번째 페이스북 고위 임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