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금융안정위원회(FSB)의 랜달 퀄스 위원장이 페이스북의 리브라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규제에 대해 잠재적인 도전이 될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일 벨기에에서 열린 유럽 은행 대표자 회의에 참석한 퀄스 위원장은 리브라로 인해 금융 규제당국이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새로운 과제들이 주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날 금융안정에 대한 위험은 작지만, 아직 등장하지 않은 스테이블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들의 잠재적인 규모에 따라 규제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FSB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그러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적 표준의 마련과 이행을 목표로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