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알고랜드의 투자회사인 알고 캐피털이 테더(USDT)와 알고랜드(ALGO) 토큰에서 약 12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알고랜드 CTO 파블로 야보의 휴대전화가 파손된 이후 해커들이 야보의 핫 월렛을 손에 넣었다고 보도했다. 피해 총액은 알고랜드 대표 데이비드 가르시아가 이메일을 통해 전한 액수다.
가르시아 대표는 “사측은 손실액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질 것이며 20개월 후에 전액을 변제할 계획”이라면서 “블록체인 산업에서 흔한 문제가 된 이 같은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 핵심 조직 및 보안 관련 서비스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고랜드 네트워크 자금 대부분은 다른 지갑에 보관되어 있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아보는 이번 사건으로 사임했다. 앞서 알고 캐피털은 알고랜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를 위해 2억 달러 상당의 알고 VC 펀드를 조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