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모건크릭디지털의 공동 창업자 앤서니 폼플리아노가 홍콩의 반정부 시위, 인도의 은행 스캔들 등으로 인해 십억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이 중요한 존재로 자리잡게 됐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폼플리어노는 “나는 궁극적으로 사람들이 조작할 수 없고, 압류할 수 없으며, 검열과 논쟁도 필요 없는 것을 선택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처음에는 느리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정부가 통제하지 않는 통화를 선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폼플리아노의 이러한 발언은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로 홍콩 내 현금자동지급기(ATM)의 현금이 바닥나고, 최근 발생한 인도 PMC은행의 스캔들로 수천개의 은행 계좌가 동결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비트코인의 장점 중 하나가 다양한 사람들에게 가치가 있다는 것인데, 만약 자산의 압류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압류 불가능한 비트코인의 특성이 매력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초인플레이션 상황의 지역이라면, 비트코인을 누군가 평가절하할 수 없다는 점이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이처럼 다양한 집단의 사람들에게 다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