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전일에 비해 일부 종목들의 상승폭이 다소 감소하고 있다.
톱10 중 9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72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234.96달러로 1.51% 상승했다.
이더리움 2.42%, 비트코인캐시 0.85%, 라이트코인 1.86%, EOS 3.56% 상승한 반면 XRP는 0.1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22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6.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55달러 하락한 8020달러를, 11월물은 70달러 내린 8220달러, 12월물은 60달러 하락해 8270달러, 원월물인 3월물은 70달러 내려 835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주요 코인들을 중심으로 전일에 비해 일부 종목들의 상승폭이 다소 감소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전일에 이어 8200달러 이상을 지키고 있으며, 거래량은 170억달러 중반 이상으로 약간 증가했다.
최근 강세를 이어갔던 XRP는 약보합세로 돌아섰으며, 이더리움과 EOS가 상대적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페 분석가 조시 레이저는 비트코인이 전일 3% 이상 상승하면서 전형적인 지지 수준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8380달러에서 저항을 받을 수 있겠지만 8500달러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CNBC의 분석가 빅 체즈는 현재 2018년 7월과 2019년 5월 나타났던 비트코인의 지지선과 비슷한 위치에 와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반등이 어렵더라도 중기적으로는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