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결정이 매우 임박했으며, 승인이 낙관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7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의 임원인 매트 호건은 “비트코인 ETF의 승인이 이전 어느때보다 가까워졌다”면서 “현 시점에서는 더 이상 미룰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비트와이즈는 올해 1월 미 SEC에 비트코인 실물 인수도 방식의 비트코인 ETF 승인을 신청했으며, 지난 8월 SEC는 승인 결정을 10월 13일로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호건은 SEC가 이를 더 이상 연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서, 다음 주 월요일 전에 결정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건은 SEC가 그동안 몇 차례 비트코인 ETF 승인을 거절한 것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승인을 낙관하는 이유와 관련, “2년 전만 해도 비트코인 시장에는 규제 받고 보험에 가입한 관리자가 없었지만 현재는 피델리티와 코인베이스 같은 대기업들이 수억 달러의 보험을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2년 전과 달리 현재 10개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중 6개가 뉴욕주 당국의 규제를 받고 있으며 시장 감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