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위스국립은행(SNB)과 국제결제은행(BIS)이 스위스에 BIS혁신허브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IS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허브센터는 스위스를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등 세 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스위스 센터는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 구조에 통합하고 급속도로 발전하는 디지털 시장의 추세에 중앙은행의 대응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첫번째 프로젝트에서는 SNB와 스위스의 주요 금융 서비스 제공자인 SIX그룹 간 개념증명(PoC) 방식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CBDC가 금융기관들 사이 토큰화 된 자산의 결제 촉진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SNB의 토마스 조던 이사장은 은행이 금융 부문의 디지털화와 기술 혁신의 추세를 면밀히 연구해 왔다면서, 새로운 협력이 금융시장과 기반시설에 대한 은행들의 전문지식을 더욱 발전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