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주요 코인 대부분 상승폭이 좁은 편이며, 거래량 역시 많지 않다.
톱10 중 7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81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195.35달러로 0.36% 하락했다.
이더리움 1.05%, XRP 1.82%, 비트코인캐시 0.04%, 라이트코인 0.58% 상승한 반면 테더 0.04%, EOS 0.0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22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6.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10달러 상승한 8180달러를, 11월물은 20달러 오른 8245달러, 12월물은 80달러 상승해 8350달러, 원월물인 3월물은 아직 거래가 없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주요 코인들 중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상승폭이 좁은 편이며, 거래량 역시 많지 않다.
비트코인은 82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을 계속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140억달러 중반에 못 미치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더리움, XRP 등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바이낸스코인이 8% 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체인링크가 13%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순위 13위로 올라 카르다노와 트론의 규모에 근접하고 있다.
코인인사이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20일 이동평균 대비 5% 가량 낮은 수준으로, 지난 2주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 추세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같은 기간 모멘텀과 변동성에 기초한 가격 범위는 8271.02달러에서 9125.03달러로 전망된다.
코인인사이더는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66.3%를 차지하고 있는데,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의 추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최근 2주 동안 하루 평균 0.23% 감소하며 지배력이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알트코인 시즌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알트코인의 새로운 투자 기회 형성을 보여주는는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