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1만3180개의 대규모 비트코인(BTC) 이동이 목격돼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암호화폐시장 고래들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훼일 얼러트(Whale Alert)는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1만3180BTC가 미지의 지갑에서 미지의 지갑으로 옮겨진 사실을 밝혔다. 1만3180BTC는 현재 시가로 약 1억800만달러에 달한다.
9일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장에선 비트코인의 가격 전망과 관련해 엇갈린 견해가 제기됐다. 일부에선 대량 매도를 위한 준비라는 전망이 있는 반면 랠리 준비를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비트코이니스트는 고래들이 코인을 움직이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결코 특이한 트랜잭션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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