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9일(현지시간) 오전 보합세에서 벗어나 상승 분위기를 타기 시작한 가운데 단기 기술 지표들 역시 비트코인의 200일 이동평균(MA)까지 전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10시 44분 코인마켓캡에서 전일(24시간 전) 대비 2.10% 오른 8404.88달러를 가리켰다.
일별 차트는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 시점이 가까워졌음을 가리키는 강세 아웃사이드 바 캔들스틱(outside bar candlestick) 패턴이 이미 7일 만들어졌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도 강세 발산을 나타내고 있고 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MACD)는 강세 역전을 확인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아웃사이드 바 캔들 스틱의 바닥인 7763달러를 여유 있게 상회하는 한 강세 전망은 온전히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비트코인이 현재 8607달러에 자리잡고 있는 200일 MA 저항선을 시험하기 위한 궤도에 계속 머물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의 UTC 기준 종가가 200일 MA를 돌파하면 다음 저항선은 8800달러 위 지점과 9000달러 부근으로 지목됐다.
반면 비트코인이 7763달러 아래 자리를 잡을 경우 단기 강세 전망은 무효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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