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기업가들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가장 큰 장애물을 규제로 간주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디지털 커런시 그룹(DCG)의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53%가 규제 환경을 “공공의 적 1호”로 지목했다. 이는 규제 환경이 거래소 해킹과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 부족 보다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더 큰 장벽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DCG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스타트업의 설립자와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DCG는 30개국 145개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DCG는 또 5년 뒤 비트코인의 가장 큰 활용 사례를 묻는 질문에는 압도적 수치인 71%가 “가치 저장”이라고 답했으며 결제 네트워크가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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