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이더리움 클래식이 이더리움과 전략적 제휴에 나선다.
10일 이더리움 클래식 한국 측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이더리움 개발자 컨퍼런스 데브콘(Devcon 5) 행사에서 테리 컬버 이더리움 클래식 랩스 대표는 “이더리움 클래식과 이더리움의 데이터 계층에 대한 협업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은 현재 이더리움 2.0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지만 수년 동안 확장성 문제가 발목을 잡아왔다.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 7월 “이더리움 클래식의 블록 확인 시간이 14초 내외로 이더리움과 비슷하지만 가스 비용이 압도적으로 저렴하다”면서 이더리움 클래식과의 협업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컬버는 “이더리움 2.0을 위해 이더리움 클래식이 기술적 서포트를 한다면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면서 “양사의 협업으로 전체 이더리움 커뮤니티에 공헌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