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가 중국 이용자를 위해 알리페이와 위챗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는 언론들의 보도에 대해 알리페이 측이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10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알리페이는 이날 회사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날 바이낸스가 알리페이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는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의 트위터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알리페이 측은 또한 “알리페이가 비트코인 거래에 이용되고 있다는 보도가 여러 건 있다” 면서 “알리페이는 장외거래를 면밀히 감시해 이상 행동을 파악하고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비트코인이나 기타 암호화폐와 관련된 거래가 확인되면 즉시 관련 결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017년 말부터 중국 내 암호화폐 거래를 공식적으로 금지했으나 중국 이용자들은 여전히 P2P 플랫폼이나 장외거래(OTC) 등을 통해 비트코인을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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