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거부에도 불구하고 10일(현지시간) 현재 비트코인의 단기 강세 추세는 온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앞으로 며칠 내 9000달러선까지 상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별 차트(위 왼쪽)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5% 치솟으며 7일 만들어진 강세 아웃사이드 바 캔들스틱(bullish outside-bar candlestick) 패턴이 시사했던 추세 역전 임박을 확인했다.
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MACD)도 0 위에서 고점을 높여가며 강세 모멘텀이 더 강화되고 있음을 가리켰다.
때문에 비트코인은 현재 8632달러에 자리잡고 있는 200일 이동평균(MA) 위에 자리잡게 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어서 이전의 지지선에서 저항선으로 바뀐 9049달러까지 머지 않아 추가 상승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은 상승 과정에서 하방향(약세) 움직임을 보이는 5주 이동평균($8951)에서 저항에 직면할 수도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8110달러 위에 머무는 한 단기 강세 견해가 온전히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8110달러는 전일 형성된 비트코인의 상향 조정된 가격 저점이다.
뉴욕시간 10일 오전 10시 39분 비트코인은 전일(24시간 전) 대비 1.69% 오른 8501.39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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