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태형 기자] 높은 처리량과 확장성을 지닌 블록체인 합의 폴랫폼인 하모니(Harmony)가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Huobi)와 14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ONE토큰 상장과 아시아 시장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함께 협력키로 했다.

하모니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후오비 거래소에 상장된 최초 바이낸스(Binance) IEO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후오비에 따르면, 하모니의 토큰 ONE은 현재 ONE/BTC, ONE/USDT, ONE/HT 등 3가지 거래쌍으로 이용 가능하다.

후오비 글로벌(Huobi Global) 상장에 대비해 하모니는 현재 바이낸스 체인상의 BEP2 타입 $ONE 토큰들을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의 ERC20 타입 $ONE 토큰으로 스왑할 수 있는 단방향 브릿지를 구축했다. 이 브릿지를 통해 현재 바이낸스 체인을 지원하고 있지 않은 거래소에서도 $ONE 토큰을 상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얻게 됐다.

하모니의 아시아 시장 집중 전략 중 하나로 최근 삼성 지갑에서 지원되는 건강 데이터 앱 림포(Lympo)를 탑재했다. 미국과 한국을 통틀어 30만명 이상의 림포 사용자 기반을 통해 하모니는 한국에서의 생태계 발전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두 번째로, 바이낸스 랩스(Binance Labs), 해시키(HashKey) 등을 포함한 주요 파트너들이 참여한 노드 라운드(Node Round)에서 65억원 상당의 자금 모집을 했던 하모니는 현재까지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더 많은 개발 자원과 사업 파트너들을 모집하기 위해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세 번째로, 하모니는 총 360억원이 넘는 투자를 해왔던 한국 최고의 엔젤 펀드 중 하나인 빅뱅엔젤스(Big Bang Angels)와 함께 한국 지부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 정부에 의해 지원되는 K-글로벌(K-Global) 프로그램을 통해 빅뱅 앤젤스는 하모니가 한국 지부를 설립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 많은 생태계 파트너들과 기업들을 연결시켜 더 큰 아시아 시장으로의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모니는 메인넷 2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하드월렛 파트너인 세이프팔(Safepal)과 함께 하모니는 BEP2 ONE토큰에서 하모니 고유의 ONE 토큰으로의 시험 스왑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메인넷 2와 함께 스테이킹 서비스도 공개될 예정이다. 하모니는 지분 증명(Proof of Stake, PoS) 채굴 풀인 어니스트 마이닝(Honest Mining)과 함께한 스테이킹 서비스에서 총 2000만 ONE 토큰이 빠르게 스테이킹 됐으며, 이런 비슷한 형상이 다오 메이커(Dao Maker)라 불리는 하모니의 소셜 채굴 캠페인에서도 보였다.

다오 메이커는 사용자들이 하모니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거나 추가적인 기술 개발 습득과 사업 성장을 도와주어 ONE 보상을 얻을 수 있고, 누구든 ONE 토큰들을 스테이킹할 수 있는 커뮤니티 주도 캠페인이다.

다오 메이커가 시작되기 일주일 전, 다오 메이커 프로그램은 2000만개가 넘는 ONE 토큰이 모여 스테이킹 됐다. 효율적 지분 증명(Effective Proof of Stake, EPoS)이라 불리는 혁신적인 모델과 더불어 하모니는 오픈 스테이킹 출시의 최종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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