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라이트코인이 미국 샌디에이고 국제영화제와 제휴해 암호화폐를 이용한 새로운 시도를 한다고 14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9년 샌디에이고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6일 간 이용 가능한 관람권을 구입하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영화제 출품작에 기부할 수 있는 라이트코인을 받게 되며, 수상작 투표에도 이 코인을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부와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라이트코인을 받은 작품 및 제작자는 19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라이트코인이 수여하는 상을 받게 되며, 부상으로는 이미 받은 코인 외에 1000달러 상당의 라이트코인이 추가로 주어진다.
라이트코인의 창업자 찰리 리는 이번 제휴와 관련, 암호화폐의 대량 수용에는 인식과 실제 사용사례 두 가지 모두 필요한데, 영화 산업은 이 두 가지 모두를 효과적으로 시도할 수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