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은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규제 커뮤니티에 여러 도전들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랜들 퀄스 금융안정위원회(FSB) 위원장이 밝혔다.
G20 산하 기구인 FSB의 퀄스 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에 보낸 편지에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국내 통화 대체 등의 방식으로 시스템상 중요해질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FSB가 기존 규제의 틀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에 어떻게 적용되는가, 그리고 규제에서 어떤 간격이 메워질 필요가 있는지를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SB는 이달 열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이슈 메모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 내년 4월 자문보고서, 그리고 7월 최종 보고서를 G20에 제출할 예정이다.
G20 지도자들은 올해 상반기 오사카회의에서 암호화폐자산이 현 단계에서는 글로벌 금융안정에 위협을 제기하지 않지만 현존하는, 그리고 나타나고 있는 위험에 경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그들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국가간 결제와 송금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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