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일부 암호화폐 분석가들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강한 변동성을 예상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비트코인이 조만간 10% 가까이 급등 또는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이더리움월드뉴스(EWN)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8300달러를 상회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주말 한때 급등하며 9000달러에 육박했던 것에 비하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8000달러 초반 이상에서 지지를 받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는데, 비트코인이 그 아래로 후퇴할 경우 7800 선에서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가 불확실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트위터에서 인기 있는 분석가 빅 체드는 최근 비트코인이 엄청난 변동성의 시기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동성이 가격 추세를 어느 방향으로 끌고 갈지 확실하지 않지만 지난 몇 주 동안 약세 분위기가 더 강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분석가 닉 코트는 비트코인의 다음 변동폭이 상하 9%에 달할 것이라며, 약세의 경우 최저 7450달러 선 하락, 강세에서는 최고 9300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EWN는 현재 비트코인 시장에서 약세장과 강세장의 힘겨루기 결과가 조만간 결정되면 이는 향후 몇달 동안 시장의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