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소셜 트레이드 및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가 금융분석기술 스타트업 더타이(The Tie)와 제휴해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의 인식 조사를 목적으로 하는 정서 기반 분석 도구를 개발했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토로는 더타이 롱 온리카피 포트폴리오(TheTIE-LongOnlyCopyPortfolio)를 공개했는데, 이 분석 도구는 하루 8억5000만개의 디지털 통화 관련 트위터 대화 내용을 머신러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해 분석한다.
이 기술은 각 트윗을 개별적으로 읽어서 특정 암호화폐와 관련된 트윗을 분리하고, 데이터의 관련성을 평가하며 스팸 등의 트윗을 제거하기 위한 필터를 사용한다. 그리고 특정 코인에 대한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대화를 적절히 반영할 수 있도록 코인 단위로 측정해 이를 평가한다.
이에 앞서 세계 2위 규모의 증권거래소 나스닥은 200여 가지 요인을 입력해 신경망 알고리즘으로 100대 암호화폐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크립토인덱스의 인공지능 CIX100 지수를 제공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