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이 매년 주최하는 주요 이벤트인 스웰(Swell) 컨퍼런스를 2주 앞두고 XRP의 급등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의심의 시선도 있다고 16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립토불은 트위터에 2017년 스웰 행사 전 XRP가 급등했던 당시의 차트와 함께, 앞으로 몇 주 동안 XRP가 5000% 급등할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글을 올렸다.
이처럼 스웰의 효과에 따른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의견에 대해 이를 의심하는 트레이더들의 주장 역시 이어지고 있다.
리플의 스웰 이벤트를 계기로 나타나는 매년 나타나고 있는 강세가 투기꾼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이런 식의 급등 이후 매번 가격이 급락했다는 지적이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갤럭시는 스웰 컨퍼런스의 효과와 관련,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115%, 220% 상승으로 그 효과가 나타났지만 행사 후 각각 43%, 51% 하락한 사례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XRP는 뉴욕시간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2.3% 하락한 0.28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