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200만개 넘는 바이낸스코인(BNB)을 추가 소각했다고 발표했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 경영자는 1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206만 1888개의 BNB 토큰을 소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3680만달러에 해당되는 규모다.
바이낸스는 매 분기 BNB 토큰을 소각해 전체 BNB 공급량의 50%를 축소할 계획이다. 바이낸스는 지금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1450만개의 BNB 토큰을 소각했으며 앞으로 8550만개 더 태워 없앨 것으로 알려졌다.
더 블록의 리서치 디렉터 래리 체르막은 바이낸스가 분기 수익의 20%에 해당되는 BNB 토큰을 소각한다는 것을 근거로 바이낸스의 3분기 수익을 대략 1억8600만달러로 추산하면서 사상 두번째 높은 분기 수익이라고 평가했다.
BNB는 뉴욕 시간 17일 오전 10시 32분 코인마켓캡에서 전일(24시간 전) 대비 5.02% 오른 18.54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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