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지 10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일반 통화들의 기대 수명으로 치면 40%가 지난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분석가 윌리 우는 달러데이즈의 2018년 연구를 인용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총 775개 통화들의 평균 수명이 27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수명이 긴 영국 파운드화의 경우 처음 출범 당시에 비해 가치가 99.5%나 감소했다면서, 일각의 비트코인 약화 또는 붕괴 전망과 달리 비트코인은 공급량 제한에 따른 희소성을 바탕으로 가치를 늘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이날 총 2100만개의 잠재적 공급량 중 1800만번재 비트코인을 채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