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10월 19일 외신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 리플(Ripple)이 3분기 시장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리플(XRP)의 2019년 3분기 판매량이 6,624만 달러에 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의 2억 5,151만 달러 대비 약 74% 감소한 수치이며, 1분기의 6,193만 달러와 비슷한 수치이다.
이는 지난 분기 리플의 “2분기 거래량이 인플레이션 된 것으로 알려지며, 해당 분기 XRP 판매를 제한했다. 리플은 추후 토큰 판매를 감소시킬 예정이다”는 계획대로 진행된 모습이다. 리플은 최근 코인을 싼값에 파는 덤핑 행위를 통해 불법적인 이득을 취하며 가격 하락을 유도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리플 CEO 갈링하우스는 “리플 판매는 네트워크와 코인 개발을 위해 사용되며, 실제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대비 공급량에 따른 인플레이션율이 훨씬 낮다. 우리는 매 분기 시장 보고서를 발간하며 투명한 정보 공유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관련 논란을 반박한 바 있다.
한국 시각 20일 오후 4시 40분 기준, 리플은 24시간 전 대비 1.68% 하락하며 0.29달러에 거래된다.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은 비트코인(66.3%), 이더리움(8.6%)에 이어 5.8%로 3위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