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기자] 삼성 SDS가 테크 마힌드라, 페가(pega)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추적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페가는 디지털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삼성 SDS는 16일(현지시간)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미국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페가와 인도 다국적 기업인 마힌드라 그룹 자회사 테크 마힌드라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삼성 넥스레져 유니버셜의 블록체인 기술과 페가의 디지털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을 결합해 공급망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금융, 보험, 제조, 공공 서비스, 물류 등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세계 공급망 시장 규모가 2023년까지 155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중이다.
테드 김 삼성SDS 아메리카 블록체인팀 부사장은 “테크 마힌드라, 페가와 파트너십을 통해 넥스레져가 해결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해왔다”면서 “탈중앙화 된 블록체인과 디지털 공정 자동화를 통해 비지니스 밸류 체인의 숨은 가치를 찾아내겠다” 고 밝혔다.
지난 4월 삼성SDS와 테크 마힌드라는 인도 등 세계 시장에서 넥스레저를 개발하고 홍보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테크 마힌드라와 페가는 2003년부터 협업해왔다. 2019년 4월 24일 삼성SDS는 이더리움 등 복수의 블록체인 지원을 결합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인 넥스레져 유니버셜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